[문화저널 21] 경기도 유보통합 토론회, 재정 및 교육과정 개선 논의 (강영환 기자) > 언론보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본문 바로가기

언론보도

언론보도 HOME


[문화저널 21] 경기도 유보통합 토론회, 재정 및 교육과정 개선 논의 (강영환 기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경어련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11-03 08:59

본문

b7d245b910787f07cecc292ad4466608_1730592445_5737.jpg

▲ 이은주 경기도의회 의원이 ‘경기도 유보통합의 추진 현황과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21일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경기도의회 제공 


이은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의원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유보통합의 추진 현황과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21일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어린이집연합회, 경기도교육청 등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해, 유보통합의 필요성과 향후 과제를 둘러싸고 열띤 논의가 진행되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행정적, 교육적 통합을 목표로 추진되는 정책으로, 그동안 별도로 운영되었던 두 기관의 체제를 개선하여 일관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정호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유보통합은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 학부모와 유아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명미정 화성시의원은 “유보통합을 위한 독립적인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정책의 안정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경희 구리시의원은 두 번째 토론에서 통합 교원 자격 문제와 장애 영유아의 소외 문제를 언급하며, “모든 영유아가 차별 없이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숙 어린이집 원장은 특수 시책사업비 이관 문제와 교사 전문성 강화를 강조하며 “영유아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교육과 복지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용호 유치원 이사장은 “유보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장 큰 과제는 재정지원 문제”라며, 경기도만의 독자적인 유보통합 모델을 개발해 시설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기도청 보육정책과의 김진효 과장과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추진단 강은하 단장도 참석해 경기도의 유보통합 관리 체계를 소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정책을 발전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이은주 의원은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유보통합은 단순한 행정 통합을 넘어서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가 선도적인 유보통합 모델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정책을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내 유보통합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정책 방향과 재정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저널21 강영환 기자

기사입력 2024/10/23 [10:01]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