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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 보육예산 갈등 격화… 경기 어린이집 ‘전체 휴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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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어련 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6-10-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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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육예산 정상화 촉구' 집회
도내 31개 시·군지회 내일까지
도민청원 하루만에 6만명 동의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6일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도 보육예산 정상화 및 추경 예산 즉각 편성 촉구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지은기자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6일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도 보육예산 정상화 및 추경 예산 즉각 편성 촉구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지은기자 


경기도의 보육예산 축소 우려가 대규모 집회로 번졌다.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2천여 명이 경기도청 앞에 집결한 가운데 보육단체는 예산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전체 휴원’까지 강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6일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도 보육예산 정상화 및 추경 예산 편성 촉구’ 집회를 열었다. 도내 31개 시·군 지회가 참여한 연합회는 오는 8일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회는 ▶기존 보육예산의 추경 즉각 편성 ▶어린이집 운영지원 및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예산 유지 ▶저출생 대응에 맞춘 내년도 보육예산 편성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보육 현장의 직접 소통 등을 요구했다.


특히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보육교사와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는 한편, 도내 어린이집 전체 휴원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6일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도 보육예산 정상화 및 추경 예산 즉각 편성 촉구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지은기자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6일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도 보육예산 정상화 및 추경 예산 즉각 편성 촉구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지은기자
 


거리로 터져 나온 반발은 온라인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6일 경기도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의정부 지역을 대상으로 올라온 ‘아이들 곁을 지키는 보육교사의 호소-보육예산 정상화와 추경 편성을 요청합니다’ 청원은 게시 하루 만에 참여자가 6만 명에 육박했다.


경기도청원은 30일 동안 1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한다. 불과 하루 만에 답변 기준의 5배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자신을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사라고 밝힌 청원인은 영아표준보육과정 지원과 0~2세 어린이집 운영비, 보육교사·누리반교사 처우개선비 등이 제2회 추경안에 반영되지 않아 다음 달부터 지원이 축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한 해의 중간에, 20년 이어 온 지원이 줄어든다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 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라며 도의회가 증액한 보육예산을 수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2일 광명 지역을 대상으로 올라온 ‘경기도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청원도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도지사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보육 현장의 반발은 추경안 미의결로 관련 사업의 예산 부족이 현실화하면서 불붙었다.


영아표준보육과정 지원, 어린이집 운영비, 보육교사·누리반교사 처우개선비 등의 10월분 지원이 중단될 예정이었으나 도는 논란이 커지자 보조금 신청을 재개했다. 다만 예산 부족에 따라 다음 달부터 지원 단가를 조정할 방침이어서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도는 보육예산 부족이 민선 8기 당시 일부 사업 예산이 충분히 편성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는 입장이다. 민선 9기 들어 미편성 예산을 순차적으로 복원하고 있지만 재정 여건상 모두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홍은광 도 대변인은 “원아들의 건강을 위해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단가는 유지하고, 어린이집 및 보육교사 지원 단가를 조정해 연말까지 예산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며 “어린이집 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보육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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